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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천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설치한 CCTV가 위험시에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일반시민이 휴대폰 앱이나 네이버 지도 등을 통해 주요 지점 CCTV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호우 등 위험시에 먹통이 되는 부천시 CCTV에 대한 시민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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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성 호우가 늘어나는 요즘 날씨에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발효될 경우 장애율은 더 높아져 약 10% 이상이 먹통이 되면서 CCTV 상황실에서조차 장애지점의 교통 및 안전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 CCTV는 두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교통상황CCTV는 부천 관내 40개 지점에 40개 주카메라와 보조카메라가 활동 중이며, 해당 업무는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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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부천시교통정보센터 상황실을 통해 40개 지점의 교통상황CCTV 전체 구간을 확인할 수 있고, 사고 및 천재지변 등이 발생할 경우 CCTV 영상 확인을 통해 빠른 안전조치를 돕게 돼 있다.
또 부천시 365안전센터가 담당하는 방범용 및 다목적 CCTV는 1,686개소에 6,436대가 설치돼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지성 호우가 내릴 당시 교통상황CCTV 중 5대 이상이 먹통이 됐으며, 비가 그치기 전까지 복구가 되지 않는 등 장시간 장애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측에 따르면 소사역사거리, 복개천사거리, 내촌사거리, 심곡고가사거리, 내촌고가사거리 등에 설치된 주, 보조카메라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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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이유는 '낙뢰를 동반한 호우로 누전차단기가 내려가면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며, "비가 계속 올 경우 안전문제가 있어 바로 누전차단기를 올리지 못하고 비가 어느정도 그칠때까지 기대릴 수밖에 없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공단 인력이 직접 투입돼 누전차단기를 올려야 하는 데 비가 계속될 경우 이 작업시 안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소강상태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반면, 부천시 365안전센터가 담당하는 방범용 등 CCTV는 같은 날 전체 1,868개소 중 14개소만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CCTV도 낙뢰를 동반한 호우로 인한 장애발생이 주요 이유이며,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일 때 유지관리업체가 출동해 장애를 해결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공단 측은 "교통상황CCTV는 설치 높이도 높고, 철 함량이 많아 낙뢰나 비에 영향을 맏을 확률이 훨씬 높다"라며 "방범용은 피뢰침도 없는 등 교통상황CCTV와는 그 형태와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발생해 호우 등 위험시에 CCTV가 먹통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지점 설치 CCTV의 경우 '서치 보호기'라고 하는 잡전기 차단 장치를 설치한다"며 "16곳은 설치돼 있으나 복개천사거리 등의 구간은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중2동에 근무하는 이아무씨는 "휴대폰 앱을 통해 집중호우시 관내 곳곳의 상황을 살펴왔었다. 그중 한곳이 복개천사거리로 지난 3일 많지 않았던 호우에도 절반이상이 물이 차 있어 지난 9일에도 확인하려 했으나 화면이 아예 먹통이 됐다"라며 "불과 40개소뿐인 주요지점의 CCTV임에도 10% 이상의 장애율을 기록하면 더 큰 재난시에는 교통정보상황실 등이 제기능을 할 수 없는 게 아니냐"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온 기자 kjo91n@hanmail.net
출처 : 부천매일신문
http://www.bcmaeil.com/bcmaeil/news/?pageUrl=news_view&news_num=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