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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방범용 CCTV 먹통… 안전 `구멍`강력범죄 일어나도 무용지물 사태 발생
학부모 "치안공백 왜 방치하나"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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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통합관제센터 조기 인력 투입으로 각종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CCTV 고장 등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는 본지의 지적(본보 525호)에도 시가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강력범죄에 CCTV가 작동되지 않아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폭력, 절도 등의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CCTV가 고장으로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또한 CCTV가 작동된다 하더라도 41만 화소의 저화질 카메라는 실제 범인의 얼굴을 식별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지난 1월 경찰서에서 관리하던 방범용 CCTV 대부분을 통합관제센터로 이전해 경찰서에서는 더 이상 모니터링을 할 수 없어 치안공백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방범용 CCTV가 노후화 등의 이유로 잦은 고장이 일어나, 통합관제센터 운용시기는 4월이지만 조기에 인력을 투입해 간단한 고장은 리셋을 통해 정상화시키는 등의 조치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는 CCTV 영상물은 기록되고 있어, 사건사고 발생 시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연일 발생한 각종 범죄에 CCTV가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양산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시는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통합관제센터에 근무인원을 배치하지 않고 있다.
중학생 자녀를 둔 시민 박 모(여ㆍ 46)씨는 "최근 학교 폭력을 비롯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강력 범죄로 불안함을 많이 느낀다. 그나마 CCTV가 있어서 아이가 학원을 마치고 늦은 시간에 귀가 하더라도 안심을 했는데, CCTV가 잦은 고장 등으로 제 역할을 못한다니 이제는 아이를 직접 데리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관제센터 조기 인력 투입으로 치안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지적에도 시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CCTV 고장으로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개시 전에 인력이 가동되면 좋겠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 통합관제센터 업무를 내달 1일 개시하는 만큼 경찰관, 공무원, 모니터링요원 등 20여명의 인력을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이 배치되기 전에는 담당공무원이 수시로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CTV의 고장 등을 확인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각부서와 지역 내 기관별로 운영해오던 CCTV 영상과 정보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으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4월 운영을 앞두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의 주요 업무는 관내 방범CCTV 통합관리ㆍ운영, 모니터링,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영 등이며, 이번 개시는 치안의 공백을 우려해 방범 관제업무를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권혜란 기자 kkgg980@yahoo.net
출처 : http://www.yangsa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8770